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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를 기리며 『별 순례의 길을 가다』. 배형규 목사, 심성민 형제의 순교 5주년을 기념하여 펴내는 추모집이다. 2007년 아프가니스탄으로 단기봉사 활동을 떠났다가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에 휘말려 순교한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의 지인들이 그들을 추모하며 써내려간 글을 엮은 것이다. 가장 소중한 것을 전부 바쳐서라도 복음으로 이 병든 세상을 변혁시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깃들어 있다.

별, 순례의 길을 가다

지난 2007년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를 뿌리며 순교한 샘물 교회의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의 추모집 [별, 순례의 길을 가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갖가지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려온 아프간 사람들을돕고 위로하기 위해 봉사하던 중 목숨을 잃은 이들 두 분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배형규 목사는 샘물 교회 청년회 사역자로 섬기면서 청년들을 이 사회의 동량으로, 또한 하나님의 사역자로 키우는 데 헌신한 신실한 종이었다. 수많은 청년들이 배 목사의 가르침으로 거듭 태어났으며 튼실한 믿음을 가진 군사로 양육되었다. 심성민 형제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부 교사로 봉사하면서 하나님과 영혼을 사랑한 청년이었다.

이 책에는 이들의 삶과 신앙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60여명의 친구와 동역자, 제자들이 그 음성과 흔적을 기억하며 모아 놓았다. 두 사람과 몸으로 부대끼며 겪었던 젊은 날의 이야기들, 치장된 모습이 아니라 꾸밈없이 보여주었던 인간적인 면모들, 밤을 지새우며 격론을 벌였던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담겨져있다. 세상의 이해관계나 탐심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있던 순수한 두 청년의 희생이 지금의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한국 교회의 현실에 대한 대답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1부 순례자의 노래, 제2부 휠체어를 미는 남자, 제3부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등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형규 목사의 설교와 심성민 형제의 간증 모습을 담은 CD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1부 순례자의 노래
추모시｜주님 곁으로 먼저 가시던 날ㆍ방연균
배신규 박상은 유경식 김정서
위로의 편지｜존경하는 배호중 장로님께ㆍ이수영
윤만선 방영균 이헌주 이성호 황지영
배형규 편지｜목사안수를 받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유주영 강주영 이성현 임일택 이화정
배형규 칼럼1｜완전한 사랑의 승리
김정기 박원희 권차현
배형규 칼럼 2｜에벤에셀의 하나님
배집사
송용원 곽숭기 차명선
배형규 일기 1｜거지순례 전도여행
김윤영 이지영 한지영 김지나

2부 휠체어 미는 남자
추모시｜대한의 아들이 아프칸 땅에 거름이 되어 천국의 꽃들이 만발하리라
심진표 김미옥 곽민환
심성민 간증｜하나님 저, 이제 돌아왔습니다
이헌주 권오승 조혜숙
간증｜아프가니스탄 청년의 간증
김윤영 이지영 김지나 박수진

3부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추모시｜나무가 되고 배가 되어ㆍ정대균
김효진 박갑윤 박현교 남호진 정진명
배형규 칼럼 3｜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
정로쉬니 채우리 이샘물 김동언
배형규 칼럼 4｜여동생이 보낸 편지
이용준 이낙규 백승진 최윤선 김현우
배형규 칼럼 5｜청년회의 방향성 1
민창식 윤지영 최원 유수경
배형규 칼럼 6｜청년회의 방향성 2
김미숙 문희진 순례자 김문정
배형규 일기 2｜군복무 기간 중(1986~1988)
고단단 김진영 성훈 양희정

부록
아프가니스탄 역사 / 샘물교회의 아프가니스탄 봉사 연혁
2007 아프가니스타 단기봉사 일정 / 사진